"조사특위는 사고전반 조치상황과 행정적 절차이행 등 철저히 조사하여 잘못된 부분 시정하고 대안방안 마련 위함"
의정부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구구회 의원이 지난 1월 14일 의정부3동 화재사고 조사특위 구성결의안이 새정치측 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된 것이 납득이 가지않는다며 보도자료를 내고 반발했다.
구 의원은 "조사특위는 사고 전반에 대한 조치상황과 행정적인 절차 이행 등을 철저히 조사하여 잘못된 부분은 시정하고 대안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간을 끌면 증거인멸과 관계자 즉 설계자.감리자.특검자.시공자.건축주.공무원들이 입을 맞출 시간만 주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걸 알면서도 시기를 문제삼아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막는 새정치민주연합측의 주장은 시장을 포함한 집행부 눈치보기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전문>제240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의정부3동 화재사고 조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부결 관련
어제 제2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10일 발생한 의정부3동 화재사고와 관련, 조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상정됐다.
이는 화재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상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고 전반에 대한 조치상황과 행정적인 절차 이행 등을 철저히 조사하여 잘못된 부분은 시정하고 대안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 구성결의안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결국 부결처리되었다.
새정치민주연합측은 반대사유로 지금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본 구성결의안 제안설명에서 분명 “본 안건이 의결되면 현 상황을 고려하여 긴급하게 활동을 제기하지 않고 어느정도 사고가 수습된 후 약 2월말경에 위원선임과 활동기간을 결정하고자 함”이라고 언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대, 결국 부결처리한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 처사다.
어떤 사건이든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며 때문에 지금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 것이 합당하다.
시간을 끌면 증거인멸과 관계자 즉 설계자.감리자.특검자.시공자.건축주.공무원들이 입을 맞출 시간만 주는 셈이다.
이런걸 알면서도 시기를 문제삼아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막는 새정치민주연합측의 주장은 시장을 포함한 집행부에 눈치보기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본회의에서 의정부3동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안을 채택한 이상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회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며, 새정치민주연합측이 이를 간과한 것에 대해 시민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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