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가 지난 7월 10일 경기도 안양시 안양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민선 7기 첫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를 개최됐다. 
임시 의장인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날 정기회의에서 “민선 7기는 자치분권의 기틀을 마련하고 새로운 지방정부 모델을 구축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이라며 “그 선두에 선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회원도시 단체장들도 이에 동의했으며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한만큼 이번 민선7기에 지방자치분권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6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최대호 안양시장이 최종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직 인수위원회 설치근거 마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에 관한 특례, ▲불합리한 국·공유재산 사용료 부과 규정 개선, ▲보육교사 휴게시간 보장에 따른 보조교사 추가 지원, ▲수원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추가 설치 제안 등 5건의 중앙부처 건의사항을 채택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최 시장은 “지방자치와 분권시대를 맞아 실질적인 자치와 분권을 대도시시장협의회에서 시작하겠다”며 “대도시간 협력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불합리한 제도와 문제점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대도시시장 협의회는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상호간의 행정사무를 공동으로 연구 조사하고 자료·정보·기술 교환을 통하여 대도시 행정의 효율적 추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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