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장 “7·8호선 시민운동, 시, 정치 3방향 힘 뭉치자”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추진위(대표 원용희)가 지난 26일 의정부시에 대해 경전철 및 지하철 7·8호선등 도시철도에 대한 전반적 타당성 조사를 공개제안 한데 이어 지난 27일 김문원 의정부시장을 면담하고 제안서를 전달했다.
8호선 연장위원회는 “그동안 주민서명 등 8호선 연장운동을 추진하면서 건교부, 국회의 긍정적 답변을 얻었으나 최근 경전철 관련 여러 문제가 제기돼 시에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8호선 연장위는 “경전철 건설이 8호선 연장의 장애물이며 건설 후 적자보전에서 오는 시 재정 악화등 문제점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며 “시민간 갈등을 해소하고 객관적 검증을 위해 백지상태에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자”고 요구했다.
지난 27일 8호선 연장위와 면담에서 김시장은 “지하철 7·8호선의 타당성 조사 예산은 이미 확보돼 있고 2007년에는 시 모든 역량을 다 동원해 끌어오려 한다”며 “시민단체와 시가 양면작전으로 해보자”고 말했다.
또 “정치인의 역할이 사실상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운동과 시행정, 정치인 역할 3가지 방향으로 힘을 뭉치자”고도 강변했다.
반면 경전철에 대해선 “첫삽을 앞두고 이미 차관회의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 사항이다”며 과중한 위약금과 주민 요구 등의 이유를 들어 재검토를 거부했다.
한편 이 과정에서 김시장은 송전탑 이전 논의 성사의 공을 강성종 의원에 돌렸다.
김시장은 “수없이 시도해도 되지 않았던 한전과의 협상이 강의원의 중재로 성공했다”며 정치역량의 중요성을 은근히 강조했다.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h*2012/08/29/503e112fb25e0.jpg|161101|jpg|8호선제안.JPG#@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 |